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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7일 토요일

우분투와 쿠분투를 쓰고있다.

거의 열흘간 KDE환경을 경험해 보았다. 결론은 역시... Gnome이다.
확실히 KDE가 화려해도, 내가 그래픽을 중요하게 여겨도 아직은 Gnome환경이 더 내게는 편하다.
이것이 익숙해졌지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지금 난 그렇게 생각한다.

지금 내 컴퓨터에는 우분투와 쿠분투가 동거하고 있다.
물론 시스템적으로 따로 떨어져서 쓰는게 바람직하지만 이쪽 저쪽 왔다갔다 하는게 불편해서 그냥 같이 동거하는것이다.
동거를 하게되면 글꼴문제가 발생하는데 쿠분투의 글꼴을 영문 Terminus글꼴에 굴림체를 연결시켜서 쓰니가 괜찮은것 같다.

내가 왜 쿠분투보다는 우분투를 택했는지 얘기하겠다.

첫째 파일관리에서 확실히 우분투의 노틸러스가 편하다.
쿠분투의 파일관리자 돌핀은 파일 관리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둘째 간편함 때문이다. 쿠분투는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사용자가 쓰기에는 어딘지 모르는 불편함이 있었다.
파일관리자뿐만 아니라 스샷을 찍더라도 우분투는 바로 찍을수있는데 쿠분투는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서 찍어야한다. 또한 쿠분투는 너무 많은 정보를 줄려고 하는지 그림보기 프로그램만해도 간결하게 그림만 보여줘도 될텐데 이것 저것 설명까지 친절(?)하게 해준다.

셋째 화면 관리자때문이다. 우분투는 컴피즈가 설치할때 자동으로 설치되어 사용하기 편했다. 그런데 쿠분투는 KDE의 다른 화면 관리자를 쓰는데 그것이 컴피즈만 못하고 내가 좋아하는 Emerald테마를 쓸수가없었다.
컴피즈를 적용시켜 쿠분투를 썼지만 어딘지 모르게 불완전한것 같았다.

위의 이유 말고도 많지만 이정도로 하겠다.
물론 쿠분투의 그래픽은 정말 멋있다. 그리고 시작 메뉴또한 굉장히 좋다.
우분투는 다 좋은데 시작 메뉴가 정말 없어보인다. 빨리 KDE와 비슷한 시작메뉴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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